이 책은 유대교 역사 가운데 가장 풍요로운 시대인 마카비 시대부터 미쉬나까지 350여년을 탐구한 책이다. 유대교 역사를 기독교 역사를 증명하기 위한 보완물 또는 준비작업에 불과한 것으로 다루지 않았고, 기독교의 역사를 고대 유대교 역사의 한 부분으로 보면서 또한 이들 두 역사를 그리스-로마 문화사의 한 부분으로 보았다는 것이 특징이다. 유대와 유대교를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한 책으로서, 교회사와 역사적인 발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 주는 탁월한 책이다.